(CNB=강우권 기자) 지리산의 희귀 야생 동·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이 개관 3년 만에 유료로 전환된다.
하동군은 지리산생태과학관 개관 4년차를 맞은 6일부터 과학관 관람객에게 관람료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관련 조례상 관람료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개관 초기 대외 홍보와 과학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3년간 무료로 운영했다.
유료화에 따라 7∼12세 어린이는 600원, 13∼19세 청소년은 800원, 20∼64세 성인은 1000원의 관람료가 징수된다. 20명 이상 단체는 각각 200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단 외부 시설물과 6세 이하 아동 및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 하동군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군민은 관람료가 면제된다.
한편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지리산의 무한한 자연자원 보전과 현장 체험위주의 기초과학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기반을 조성하고자 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 2월 착공해 2012년 5월 5일 문을 열었으며, △연중 상시 체험프로그램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 △전시 작품반 △주니어 과학연구반 △전시 프로그램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다변화한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생태과학관 관람과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리산생태과학관 블로그나 전화(055-883-3026, 055-880-23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