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FC가 2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손정현 선수의 두 번의 PK선방에도 불구 후반 40분 대구FC 조나탄 선수에게 실점해 1대0으로 패했다.
이날 경남FC는 3-5-2 전술을 펼쳤고 대구FC는 3-4-3 전술로 경기했다. 경남FC는 김영욱 선수와 한의권 선수를 공격의 중심으로 양측 면에 이호석과 전상훈 선수를 배치했고, 미드필더 라인에는 임창균, 진경선, 김봉진의 삼각 편대를 수비라인에는 최성민, 우주성, 최성환 선수를 출전시켰다.
경남FC는 전반 초반 대구를 압박했으나, 전반 8분 프리킥 찬스에서 대구의 골망으로 달려들던 최성환 선수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25분 경남FC는 또 한번의 득점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김영욱 선수의 패스를 받은 한의권 선수의 슈팅이 아쉽게도 골대를 살짝 비켜 나갔다.
대구F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내준 프리킥을 허재원 선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넘기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양팀은 득점없이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FC는 선수교체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었고, 경남FC는 선수 교체 없이 시작했다. 후반 22분 김봉진 선수의 핸들링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대구FC는 조나탄 선수가 키커로 나섰지만 손정현 선수가 슈팅 방향을 읽어 잘 막아냈고, 후반 25분 최성환 선수의 푸싱 파울로 또 한번의 페널티킥을 얻어 노병준 선수가 나섰지만 손정현 선수가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후반 40분 경남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리고 침투한 대구FC의 조나탄 선수가 득점해 대구FC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경남FC는 10일(일) 오후 2시 서울 이랜드FC와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챌린지 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