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홍성옥)는 지난 달 30일 김해시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를 모시고 고국강산 나들이 행사를 했다.
고국강산 나들이 행사는 '사할린동포 바램담은 문화누리기' 의 일환으로 영화 누리기(국제시장), IT강국 따라잡기(스마트폰 사용 익히기)에 이은 세 번째 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진석) 후원(소요예산 300만원)으로 진행됐고, 사할린동포 75명이 울산광역시 소재 고래박물관, 대왕암공원 등 관광명소를 다녀왔다.
사할린동포 김 모씨는 "고령과 경제적 부담으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해 이웃이나 TV에서 나오는 여행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홍성옥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