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결혼과 취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거주 외국인들의 생활편의를 돕기 위해 "외국인 생활민원 안내서" 를 1일 발간했다.
지난해 영어로 된 안내서 발간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어, 베트남어로 확대 발간했으며 세금, 폐기물, 출산․보건 분야, 체류지 변경 및 민원서류발급, 외국인 지원 단체 및 공공기관 안내 등 생활 정보를 담고 있다.
김인태 담당과장은 "생활방식이나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외국인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고 했다.
거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과 관련한 선주 감독관, 엔지니어,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해 1만 5천여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전국 평균에 비해 외국인 거주비율이 3배에 달하는 등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다.
이에 거제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외국인 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해 세계인과 더불어 사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