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옛 사람들의 자취인 고인골 자료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 '뼈? 뼈!-고인골, 개인의 삶에서 시대의 문화를 읽다' 전시를 를 5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별, 나이 등 옛 사람들은 누구인지 체질인류학적으로 접근해보며 고인골 연구사례 및 옛 사람들의 먹거리, 생업활동 등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다.
이번 고인골 특별전은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이르기까지 고인골 자료를 망라해 집중 조명하는 최초의 전시회로서, 우리나라 고인골 연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제천 황석리 출토 인골을 비롯해 여수 안도패총, 가덕도 장항유적, 사천 늑도유적, 김해 대성동․예안리고분군, 경산 임당유적 출토 인골 등 학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고인골 자료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인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구체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고인골 자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