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하동지역자활센터 실무자와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30일 다산초당과 다산기념관, 가우도 '함께해 길’ 등 전남 강진 일원으로 1일 나들이를 다녀왔다.
저소득층의 자립·자활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하동지역자활센터는 매년 사업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문화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도 이의 일환으로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반복되는 업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상실된 근로의욕을 증진시키고 에너지 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사업 및 센터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다산 정약용의 학문의 완성지인 전남 강진을 방문해 역사적 위인의 삶을 배우고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버스 3대에 나눠 타고 하동 송림을 출발했다.
이날 오전 전남 강진에 도착한 이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다산초당 및 다산기념관을 관람하고, 점심식사 후 가우도 ‘함께해(海) 길’을 산책한 후 순천을 들러 귀가했다.
나들이에 나선 참여주민들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여행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일상생활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행이 참여주민의 화합과 사기진작에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면서 "앞으로도 참여주민을 위한 더 좋은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