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변 동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린 ‘에어부산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에서 캐빈승무원이 어린이들에게 좌석 안전벨트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CNB=최원석 기자) 실용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중국 연변 동포 어린이들의 부모상봉을 위해 왕복 항공편을 지원한데 이어 28일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을 개최하는 등 동포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지난해 에어부산과 연변주정부, 부산관광공사가 3자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초청행사는 지난 2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연변 지역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에어부산은 생계를 위해 부산으로 온 부모님과 수 년 동안 떨어져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왕복항공편을 지원했으며, 부모와의 만남 뿐 아니라 부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문 일정 중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도 마련했다.

▲28일 연변 동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린 ‘에어부산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에서 참가 어린이가 기내서비스 체험을 하고 있다.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3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에어부산의 대표적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재중 동포 어린이들 역시 모의 항공기 기내에서 직접 캐빈 승무원의 기내서비스 및 안전업무를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우리 에어부산의 부산-옌지 노선이 그리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가교가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항공이라는 업을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