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중학생 자유학기제 및 고교 교육정상화 지원사업의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부산시내 317개 중·고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와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박수종)는 29일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부경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15 대학과 함께하는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 컨퍼런스’를 열고 자유학기제 및 고교 교육정상화 지원사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서용교 의원, 유재중 의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구욱(영산대 총장) 회장, 부산시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등 관련기관이 총출동했다.
이날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법 추진상황, 대학교육협의회와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국회 교문위 소속 국회의원과 대교협 부구욱 회장이 안내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진로교육지원 안내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의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대학입학사정관제 이해 ▲부경대 평생교육원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운영 안내 ▲학교급별 협의회 개최 등으로 자유학기제와 고교 정상화 지원사업 시행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부경대 평생교육원(원장 김용재)과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이날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 개발 T/F팀을 구성했다. 이 T/F팀은 중학생 자유학기제 시행 및 고교정상화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진로탐구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자율연수 및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부경대 김영섭 총장은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고등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자기주도 창의학습과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박수종 회장(광명고 교사)은 “올해로 진로진학상담교사 탄생 5년차를 맞아 공교육을 통한 질 높은 진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