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27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 발표를 통해 2015년 1/4분기 당기순이익 1540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BNK금융 측은 이번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38억원, 53.7%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부산은행 및 기존 계열사의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지난해 10월에 계열사로 편입된 경남은행의 실적을 인식함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그룹 총자산(신탁자산 포함)은 전년말 대비 3조9326억원, 4.2% 증가한 97조2551억원을 기록해, 투뱅크 체제 하에서 양행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성지표인 ROA, ROE는 각각 0.90%, 12.77%,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1.58%,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1%와 0.87%를 기록하여 주요 경영지표 대부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지주 김일수 전략재무본부장은 “지난해부터 경남은행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재무적 펀더멘털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는 전 임직원이 함께 영업력 강화에 힘쓴 결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돼 그룹의 시너지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실질적인 투뱅크 체제 원년의 첫 결산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금융환경은 더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질적 성장과 리스크 관리 중심의 내실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부·울·경을 아우르는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