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인구 53만, 전국 14대 대도시로 도약한 김해시가 민선 6기 비전을 담은 '민선 6기 시정종합계획' 을 27일 발표했다.
시는 민선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까지 김해시가 추진해 나갈 비전과 전략 등을 안전복지, 산업경제, 지역균형개발, 문화관광 등 9대 중점 성장 분야별로 체계화 했다.
또한,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10대 전략과제와 59개 시책, 278개 단위사업으로 세분화 했으며, 이 중 신규사업은 85개, 계속사업은 193개 사업으로 민선 6기 시장 공약사업도 포함하고 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와 240만평 첨단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항노화 의생명특화단지와 통합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해 행복 일자리 3만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화포천습지 일대를 국내 최고의 생태체험 관광단지로 만들며, 해반천, 율하천 등 4대 하천 생태복원과 분성산 생태숲 등 도시공원 확충, 폐기물처리시설 종합단지와 광역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동․서 균형발전과 낙후 읍면 개발을 위해 대동첨단산업단지 등 권역별 산업단지 조성과 동상․회현지구 등 구도심 도시재생 및 활성화사업도 추진한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국도 58호선(무계~삼계) 도로, 부곡~냉정JCT간 도로,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조기 확충하며, 경전철을 중심으로 버스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한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축산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공급을 확대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성동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야테마파크, 와인터널&레일바이크사업 등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연간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상하수도 분야에서는 삼계․명동 정수장간 네트워크 구축과 강변여과수 개발로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읍면지역과 농촌 하수처리시설을 완비해 수질오염을 원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행정 분야에서는 서울 가야인기숙사 건립, 인재 외부유출방지대책 수립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평생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청렴문화를 정착해 건전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시는 민선6기 시정종합계획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2018년까지 5년간 총 9조 2,3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연평균 1조 8천473억원이 투입되고, 재원별로는 국비 3조 4,484억원, 도비 3,091억원, 시비 1조 5,107억원, 민간자본 3조 9,68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국비와 민자가 전체 재원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민선 5기에 거둔 건실하고 알찬 재정성과를 민선 6기에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맹곤 시장은 "민선 6기는 성공적이었던 5기보다 더 크고 원대한 목표에 도전하는 만큼, 시민에게 보다 확고한 미래비전과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며 "민선 6기 시정이 '인구 100만 글로벌 명품도시' 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시정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