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양산시는 대형할인점의 입점과 유통채널의 다양화로 상권을 위협받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2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해 총 2억9천만원을 들여 남부시장 저수조 교체공사 및 북부시장 옥상방수․물탱크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남부시장, 북부시장, 덕계종합상설시장 등 3개 시장에 대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부시장의 경우 국비 1억원 등 총 1억6천만원으로 아케이드 및 노후지붕 보수공사, 화재방범용 CCTV 설치 공사 등을 추진하고, 덕계종합상설시장도 2억3천만원을 들여 소방시설보수공사를 한다.
또한 시는 국비와 시비 등 총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부동 147-36번지에 1,365㎡ 규모의 북부시장 공용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건립을 위해 국비 11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북부시장 먹자코너사업이 마무리 되는 등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북부시장 주차장이 본격 운영되면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시설현대화사업 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 상인대학 등 경영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