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열기자 | 2015.04.25 20:35:10
현대모비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8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9조67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140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중형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사양 차종과 고급 옵션 선택이 늘었기 때문이며, 손익이 감소한 이유는 유로 및 루블화의 약세 때문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부문별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 매출은 7조21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 증가했지만 애프터서비스 부품 매출은 1조5327억원으로 2.7% 감소했다.
해외법인 매출의 경우 미주지역은 1.1% 증가하고, 중국·유럽 지역은 각각 0.5%와 12.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와 21.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6% 줄었다. 이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고, 유로화 등의 약세를 띤 영향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