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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교급식용 김치 구매방법 개선 나서

“학생들에게 맛 좋은 김치를 제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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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4.25 12:03:47

(CNB=최원석 기자)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구매) 방식 전면 재검토 및 구매제도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는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맛 좋은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김치 구매방법 개선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우리나라 식단의 중요한 반찬인 김치 구매방법 개선을 위한 사전단계로 국민신문고 정책토론을 실시해 학교급식 관계자, 학부모, 이해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김치(제조)업체들 간 이해관계에 따른 상반된 요구 즉, 부산지역 김치업체로 지역제한과 김치 품목만 분리발주를 요구하는 업체 측과 일선학교의 선호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식재료 공동조달 품목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업체 측의 의견 등 김치(제조)업체들 간의 상반된 요구를 감안한 것이다.


또 김치 완제품을 구매하여 먹는 학교(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전체 초등학교와 일부 중·고등학교를 제외)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김치업체가 낙찰되어 납품되는 기간동안 교직원 및 학생들의 불만과 잔반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선에 나선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먼저 정책토론을 통해 의견수렴을 하기로 하고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 홈페이지 및 국민신문고를 통해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정책토론 사전공지를 한다.


이에 참여하고자 하는 김치 구매학교 급식업무 관계자(학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학부모, 김치 제조(생산)·유통 업체, 시민단체 등은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에 접속하여 회원 또는 비회원 자격으로 정책참여>설문조사 「김치 구매방법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기간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이렇게 수렴한 의견을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추진단 회의시 안건으로 제시하고 새로운 김치 구매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시교육청에서 시행중인 김치품목만 전문품목으로 분리구매 하도록 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에서 권장사항을 반영한 것이며, 수의계약을 제한하는 것은 학교급식분야 청렴도 개선을 위한 한 방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선 영양(교)사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청렴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질 좋은 김치를 먹이고 싶은 것이 최우선 과제이자 희망사항이다.


이처럼 김치(제조)업체들간의 이견과 학교현장의 불만 해소를 위하여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김치(제조)업체 9개와 김치 구매학교 영양(교)사 88명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도 있으나 실질적인 개선이 미흡한 상황이다.


시교육청 장원규 교육지원과장은 “학교급식의 질 제고를 위해 공정성,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 관련 이해관계자 및 학교급식관계자께서도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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