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23일 오후 ‘2/4분기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4분기 영업전략회의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ㆍ본부부서장ㆍ영업점장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2/4분기 영업전략회의는 외부 강사 특강ㆍ그룹 시너지 관련 설명회ㆍ은행장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외부 강사 특강에서 김영익 금융연구소 김영익 소장은 ‘대내외 금융환경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김영익 소장은 “2017년을 전후로 중국에서 시작해 미국을 강타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시 올 수도 있을 것이다”며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구조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국면 진입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김영익 소장은 “디플레이션 시대 대비를 위해 개인고객은 부채와 부동산 비중을 줄여야 한다. 금융권은 중국 금융자산에 대한 유치와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은행장 특강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경기악화와 저물가로 인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선정한 ‘2015년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10대 핵심과제(핵심예금 증대ㆍ여신 포트폴리오 개선ㆍBIS비율 제고 등)’를 강조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지역 은행만의 특화된 지역밀착형 마케팅은 현장중심 경영 체제가 기반돼야 한다. 본부부서와 영업본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선배직원들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또, 손 은행장은 "'불확실성 시대를 대비하는 부점장의 자세’라는 주제로 직원들에게 높은 도덕성ㆍ효율적인 업무처리ㆍ균형잡힌 정보 습득ㆍ지속적인 자기 개발 등을 솔선수범 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