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이 20일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기관’은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기관은 KMI가 처음이다.
KMI는 2006년에 독도·해양영토연구센터를 설립해 약 10년간 독도 및 우리나라 해양영토에 대한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정부정책에 공헌해 왔다. 이번에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KMI는 종합 해양수산정책의 시각에서 독도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지정은 KMI가 부산 동삼혁신도시로 이전한 직후에 이뤄져 혁신도시 내 한국해양대학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박물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