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대표이사 김영필)이 미술 전공 대학생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
부산아쿠아리움은 다음 달부터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아트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색칠공부를 지도할 미대생 재능기부 지원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미술을 전공한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명시된 양식에 맞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개별사정에 맞춰 요일 및 시간협의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이틀 뒤인 24일 합격여부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미대생들의 재능기부가 진행될 ‘아트 아쿠아리움’은 부산아쿠아리움이 국내 최초로 론칭한 자연과 과학, 예술이 접목된 체험 전시존이다. 이곳 방문객은 원하는 테마를 골라 해양생물의 그림을 색칠한 뒤, 그림종이를 스캔해 스크린 수조로 전송시킬 수 있다. 전송된 해양생물 그림은 대형 스크린의 가상 바다 속에서 움직이며, 터치를 통한 먹이주기 등의 교감활동이 가능하다.
부산아쿠아리움 유용우 마케팅팀장은 “색칠공부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스트레스 해소나 상상력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측면에서 좀 더 체계적인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했다”며 “‘아트 아쿠아리움’이 해외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다양한 활동들을 접목해 마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