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박일호 밀양시장은 18일 서울 청계산에서 열린 나노산업 기술인 등반대회에 참석해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회원사 및 나노융합산업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을 만나 밀양시의 나노융합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지난해 12월 17일 확정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홍보 자리를 가졌다.
나노산업 기술인 등반대회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최하고 68개 회원사가 후원해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행사는 회원사, T2B 출품기업, 나노융합산업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 자리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은 나노융합산업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는 관련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황규연 산업기반실장 등 관계자들에게 국가산단과 연구센터구축 사업추진에 대한 부처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고. 향후 밀양의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김주명 밀양부시장이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을 방문하여 밀양의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 했으며, 경상남도 관계자도 밀양시와 함께 조합 방문은 물론 나노관련기관, 기업, 부처를 방문해 힘을 보태고 있다.
1월 초 경남도가 국가산단추진단을 2월 초 밀양시가 나노융합과를 신설해 업무를 전담토록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홍준표 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을 필두로 부단체장, 국․과장 등이 국가산단과 연구센터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기재부, 국토부, 산업부 등 관련부처와 LH, 한전 등 관련기관, 기업체를 재집 드나들 듯 수십차례 방문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국가산단 발표 이후의 경남도와 밀양시의 융합행보는 더욱더 빛을 발해 지난 10일 나노융합연구센터 구축 사업(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관련 기반시설 국비 확보, 앵커기업유치, 나노융합연구센터 구축사업 국비 확보 등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나노융합연구조합은 2001년 나노융합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조합으로 이희국 ㈜LG 사장이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삼성전자㈜, ㈜LG 등 한국 굴지의 대기업들을 포함 68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해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기술개발사업, 나노융합기업 수요연계 및 제품화 적용을 위한 각종 사업화 지원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나노코리아 전시회(세계 3대 나노 전시회)를 주최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