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는 올해 첫 해외 시장 개척으로 14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자카르타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228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에서는 진주시의 주요 수출농산물인 딸기, 파프리카, 단감, 배, 새송이 버섯 및 가공식품인 딸기쨈, 장생도라지, 마․우엉 가공품 등을 홍보함으로써 한류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진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았다.
이번 MOU체결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품목인 배는 52만 달러, 단감 53만달러, 새송이 20만 달러, 딸기 53만 달러, 우엉차 20만 달러, 장생도라지 캔디 30만 달러 등 총 228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 올해 진주시 농산물의 수출 전망을 밝게했다.
진주시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힘입어 지난해 신선농산물 3,791만 달러, 가공농산물 551만 달러, 임.수산물 276만 달러 등 총 4,618만 달러를 달성, 큰 폭의 수출실적 증가를 이뤄낸 바 있다.
시는 2015년에는 2014년 목표대비 100%인 4,500만불을 목표로 진주시의 중점 품목인 신선농산물은 2,960만 달러, 가공농산물 740만 달러, 축.임.수산물 800만 달러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년에 수출농산물의 품질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수출분야 경쟁력 제고사업 및 기반조성사업에 90억원, 농산물 수출에 따른 물류비 등 간접지원에 6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수출농산물의 품질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수출 분야 경쟁력제고사업 및 기반조성사업에 100억원, 농산물 수출에 따른 물류비 등 간접지원에 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해외 시장개척 활동도 지난 1997년 이후 매년 4~5회 추진하면서 2014년 까지 74회를 추진했다. 시 단위 지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 수출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경영비 협약대출 이차 보전사업, 신시장 개척 수출 유망 품목 물류비 지원 사업 등 진주시만의 특수시책을 추진하면서 농산물 수출을 통해 한국농업의 미래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남아 특판전도 그랬지만 진주시의 신선농산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며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 농산물 개발, 더욱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