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의 직업’ 1위에 신문기자가 뽑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직업안내사이트 ‘커리어캐스트닷컴’은 2015년 ‘최고의 직업’과 ‘최악의 직업’을 1위부터 10위까지 각각 소개했다.
우선 최악의 직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벌목꾼에 밀려 2위를 차지했던 신문기자가 다시 1위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어 벌목꾼, 군인, 요리사, 방송인, 사진기자, 교도소 간수, 택시 운전사, 소방관, 집배원이 차례대로 2~10위를 차지했다.
이 사이트는 신문기자의 1위 선정 배경에 대해 “형편없는 직업 전망, 낮은 봉급, 해고 문제가 지난 수년간 신문 산업을 뒤덮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직업 1위에는 보험계리사가 꼽혔다. 이어 청각검사 기능사, 수학자, 통계학자, 생체공학자, 데이터과학자, 치과위생사, 소프트웨어 기술자, 직업 치료사, 컴퓨터시스템 분석가가 2~10위로 선정됐다.
한편 커리어캐스트닷컴은 미국 노동통계청과 인구통계조사, 산업계 등의 각종 자료를 토대로 200개 주요 직업의 연봉, 전망, 작업환경, 스트레스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최고의 직업과 최악의 직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CNB=최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