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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희망복지지원단, 폐차량에 방치된 할머니 '새 삶 도와'

취약계층 발굴 안정된 주거공간 마련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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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4.16 11:22:52

▲(사진제공=김해시청) 김해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정할머니를 도와서 마련한 깨씃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

(CNB=강우권 기자) 김해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수년간 폐차량에서 생활하던 어르신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마련하도록 도움을 주며 취약계층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정할머니(75)는 수년전부터 농로에 방치된 폐차량에서 쓰레기더미에 쌓인채 모든 외부 접촉을 거부하며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전해들은 희망복지지원단는 긴급하게 방문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가족 없이 홀로 살아오며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할머니를 설득하는 일은 녹록치 않았다.       


하지만 몇 달간에 걸쳐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대화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할머니와 신뢰관계를 형성하였고 이후 주거이전 프로젝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인근에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지를 마련했고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생필품 및 의류를 전달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김해시 희망복지지원단이 도움을 주기전 할머니가 거주하던 장소


또, 농로를 막고 있던 폐차량을 철거하고 김해시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온새미로봉사단(단장 김종봉) 15명의 자원봉사자와 희망복지지원단의 구슬땀으로 1톤 트럭 10대 분량의 쓰레기가 이틀에 걸쳐 깨끗하게 정리됐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거부하던 정할머니는 "쥐가 나오고 좁은 트럭에서 매일 웅크려 잠을 잤었는데 이제는 허리를 펴고 잘 수 있게 되어 좋다" 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주거지 이전 후에도 희망복지지원단는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해 청력이 나쁜 정할머니에게 보청기를 지원했고 계속적으로 후원물품 연계, 정서적지지 등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시청 시민복지과 홍성옥 과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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