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4.14 22:47:29
(CNB=최원석 기자)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대표이사 김영필)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힐링’에 나선다.
지난 2일 아이들이 직접 그린 해양동물들이 스크린 수조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아트 아쿠아리움(Art Aquarium)’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부산아쿠아리움은 이윤지 미술심리치료실 소속 이윤지 원장을 초빙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색채 심리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4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까지 부산아쿠아리움 내 ‘아트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색체 심리치료사가 방문객들이 색칠한 물고기 그림을 토대로 심리상태와 일상문제 등에 대해 분석하고 상담해주는 일종의 ‘힐링’ 이벤트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유용우 팀장은 “아동심리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과 일상 스트레스에 노출된 일반인들에게 흥미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측면으로 접목된 새로운 전시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색채 심리치료가 진행되는 ‘아트 아쿠아리움’은 부산아쿠아리움이 국내 최초로 론칭한 자연과 과학, 예술이 접목된 체험 전시존이다.
이곳 방문객은 원하는 테마를 골라 해양생물의 그림을 색칠한 뒤, 그림종이를 스캔해 스크린 수조로 전송시킬 수 있다. 전송된 해양생물 그림은 대형 스크린의 가상 바다 속에서 움직이며, 터치를 통한 먹이주기 등의 교감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