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주말을 이용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이 농촌으로 떠나 우리의 식문화와 전통음식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동시에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촌에 활력도 불어넣는 '도시가족 주말농부' 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해에는 지난 11일 사천 비봉내 마을에서 40여명의 가족이 참가해 딸기수확 체험, 딸기잼 만들기, 딸기 인절미 만들기, 전통놀이 및 대나무숲 거닐기 등 다양한 먹거리 만들기와 즐길거리를 체험함으로써 도시생활에 찌든 심신을 재충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있었다.
또, 참가자들은 햄버거·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와 한국 음식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식생활 개선교실과 우리 땅에서 나는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고 먹는 체험활동을 통해 잘못된 식문화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국 본부장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비만과 영양 불균형으로 고생하고 있어 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 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식교육 개선교실, 식문화 체험교실 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올 해 '도시가족 주말농부' 는 오는 25일 2차로 밀양 꽃새미마을, 3차 5월16일, 4차 5월30일 등 총 8회에 걸쳐 인근 팜스테이 마을과 체험 휴양마을에서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이나 참가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사랑농사랑운동 홈페이지(www.식사랑농사랑.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