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은 황우여 교육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후 3시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산학일체형(스위스도제식 직업학교) 특성화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창원기계공업고의 스위스도제식 직업학교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산학일체형(스위스도제식 직업학교) 특성화고는 최소 15개 이상의 기업과 사업단을 구성해 지난 2014년 10월 참여 신청을 받았다.
참여기업에 대한 현지실사를 받았고 직업교육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교육부-고용노동부 공동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9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창원기계공업고가 선정됐다.
창원기계공업고는 인근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업과 연계해 기계 가공분야에서 2개반 5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격주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창원시, 지역경제단체 등은 관련 행·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9개 선정된 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학교와 산업계의 현장의견을 청취해 산학일체형 도제식 교육의 운영현황과 어려움을 파악해 정책적 보완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 기업현장 교육 참관과 참여기업인((주)동구기업) 시찰을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의 기업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법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 황우여 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박종훈 교육감 등 참석자들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학교와 기업협력 현황을 보고 받는다.
이어 오후 4시10분 동구기업을 방문해 기업현장 교육을 참관하고 기업대표, 기업 현장교사, 학습근로자 등과 대화를 갖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학일체형(스위스도제식 직업교육) 특성화고 운영이 우리나라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해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 며 "능력 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산업·지역·기업 등 요구에 맞춘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활성화에 한 층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