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통영․거제권역에서 학생부·학적 담당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신뢰성 제고 및 학적 처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일 창원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창원권역(함안·의령 포함) 221명의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처음 열렸다.
이어 7일 진주권역(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 230명 대상), 9일 김해․양산권역(대청중학교 152명), 그리고 14일 통영․거제권역(통영교육지원청 대강당 132명)으로 나눠 경남교육청 담당장학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연수 및 질의·응답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기존의 경직된 연수에서 워크숍 형식으로 전환해 소통․공감 분위기 조성을 통해 현장의 애로점을 직접 해소했으며 수업결손 및 이동 편의성 등을 고려해 오후 3시부터 권역별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교육청 업무담당자가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현장에 직접 현장을 찾아 나서 참석자들로부터 더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2016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의 증가와 함께 고입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 실시 등으로 인해 학부모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사로 자리 잡아 현장 교사들이 기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2015학년도는 전년도에 비해 교내상 기재 방식의 변경 등 변경 사항만도 170여 건에 달해 현장 연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사항이었다.
또 해외 귀국학생 증가로 인해 학적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지원이 필요했던 것으로 이번 워크숍에서는 총 3시간에 걸쳐 연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전문성을 가진 교사들 발굴·양성해 ‘학교생활기록부 ONE-STOP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현장에 필요한 학생부 및 학적 관련 업무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유승규 장학관은 "현재 민원이 많고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로 한 학생부·학적 관련 워크숍을 단계적으로 실시했는데 현장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 며 "특별히 올해 경남교육청은 교육본질 회복 원년으로 설정한데 발맞춰 현재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직접 현장을 찾아 지원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