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2015년도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가 그래픽디자인 등 45개 직종 53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창원문성대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2004년 처음 출전해 디자인직종 종합우승으로 주목을 끌었던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2015년도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13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파워 홍삼액’ 패키지 디자인과 ‘DMZ’ 포스터 과제로 경연을 펼친 그래픽디자인직종에서 장윤정(3학년)학생이 금메달(1위), 조지혜(3학년) 학생은 동메달(3위)에 입상했다.‘헤드셋’을 과제로 경연을 펼친 제품디자인직종에는 정의한(3학년) 학생이 은메달(2위), 김민철(3학년) 학생은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3일 한국폴리텍7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입상선수와 지도교사 및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방기능경기대회 직종별 3위 이내에 입상한 장윤정, 조지혜, 정의한 학생은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그래픽디자인직종에서 금메달에 입상한 장윤정학생은 “평소 엄마와 마트에 가면 제품포장을 주의 깊게 관찰해 분석해왔으며 졸업 후 게임콘테츠과에 진학하고 싶다" 며 "오늘 뜻하지 않는 금메달의 영광을 얻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정의한 학생은 ”처음 출전한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받아 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디자인 직종에 13년 연속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선수를 배출해 디자인직종에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김해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