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금정경찰서는 최근 대학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을 예방·근절하고, 안전한 대학 캠퍼스 환경을 조성코자 지난 10일 오후 금정경찰서에서 관내 4개 대학(부산외대, 부산대, 부산가톨릭대, 대동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경찰-대학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성폭력 신고문화 조성 및 홍보·교육 위한 합동 캠페인 등 예방활동 전개 ▲대학 내 성폭력 사건 발생시 경찰·대학 등 합동지원팀 구성, 피해자 지원 및 방문 상담·조사 실시 ▲경찰서와 대학 성폭력센터(학생상담․복지센터 등)가 직접 연계해 성폭력 2차 피해방지에 주력하는 것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해 경찰-대학 간 상시 협업체제에 의한 신속대응으로 성폭력 범죄가 뿌리 내릴 수 없는 환경 조성과 피해자가 겪을 심리적 고통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대국민 체감안전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