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이 일학습병행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기업체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
이에 부산 폴리텍은 대량산업(주)(대표 박군희)과 최근 유기적인 기술정보교류 및 일학습병행제 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중견기업체 발굴 TF팀에서 추진했으며, 이날 양 기관은 공동연구개발, 취업연계 협조와 산업현장에 대한 직무분석에 협력하며 일학습병행제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대량산업은 자동차 제동장치인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를 생산하는 기업체로 중요 부품과 연구개발은 본사에서, 부품생산이나 조립은 베트남 공장에서 추진해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 회사는 현재 일학습병행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참여할 학습근로자 3명도 채용할 예정이다.
박군희 대표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인 한국폴리텍대학 학장님을 뵙게 되어 기쁘다. 올해는 3500만불 수출을 목표로 전 직원이 매진중이다. 자동차부품회사가 많이 입주해 있는 한림면 기업협의회에 꼭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재윤 학장은 “일학습병행제는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취약점인 복지부분을 개선하고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게 되면 올해 목표로 하는 수출액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