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10일 오후 한국문학관협회(회장 장윤익)와 한국의 귀중한 문학유산인 근대문학자료의 공동 활용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력은 근대문학자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근대문학자료의 공동 활용 ▲근대문학자료의 수탁 보관 및 활용 ▲근대문학 정보서비스 제공 ▲상호협력 체제 구축 등을 포함했다.
특히 특정 근대문학자료를 어느 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국내 문학관의 소장자료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근대문학종합목록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한편, 각 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문학자료를 디지털화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에도 협력한다.
아울러, 산성지 등 훼손되기 쉬운 자료의 경우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의 서고에 수탁해 보관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외에도 근대문학 연구자 및 도서관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자료에 접근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문학관협회는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근대문학자료의 공동 활용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및 근대문학자료의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