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홍영만)와 교육기부 협약을 맺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교육청은 캠코로부터 8천만원의 예산과 캠코 소속 우수인력들의 재능 기부를 받아 5월부터 12월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해 교육취약 계층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학습,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 8개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캠코 직원이 함께 하는 방과후 1대1 학습, 독서논술, 외국어 등 6개 분야의 멘토링 사업을 편다.
또 그림, 악기 등 7개 분야의 문화예술 동아리, 멘토와 동행하는 문화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북부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인 ‘희망울림 뮤지컬단-꿈꾸는 바람개비’사업(초·중학생 40여명 대상)도 지원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교육취약 계층 학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고 대상 학생들은 멘토를 롤모델 삼아 꿈과 끼를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능 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수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삶을 배움으로써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