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와 밀양시가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이 될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10일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와 밀양시가 2011년부터 준비해온 미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중추적인 인프라 시설 중 하나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총 2,294억 원(국비 1,362억 원, 지방비 546억 원, 민간자본 386억 원)을 투입해 나노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나노금형분야 상용화 지원센터, 나노패턴 원통금형기반 공정․측정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응용제품 개발, 연구개발, 기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연구기관이다.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경남도와 밀양시가 지난 2012년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을 통하여 실시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에 센터구축 예타 사업을 신청하였으나 미 선정된바 있다.
그러나 연구센터 구축사업이 나노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핵심 앵커시설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정부 산하기관, 대학, 국책연구기관 등 9개 기관 23명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착실하게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 2014년 10월 정부에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신청 후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도․시 관계자는 수십차례에 걸쳐 관련부처, 기관을 방문해 지역차원에서 나노융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낸 결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 사업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예타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정부, 경남도, 관련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다" 고 밝혔다.
밀양시 관계자는 "나노융합산업은 경남도의 5대 핵심 전략산업이자 밀양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나노융합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인프라 시설인 상용화 지원 센터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고 말했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4,65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463억 원, 고용유발효과 2,532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