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제2대 위원장으로 여명숙(49·사진) 포항공대 교수가 선출됐다.
게임위는 지난 8일에 열린 제12차 등급분류 회의에서 위원 호선방식의 절차를 통해 2대 위원장으로 여명숙 위원을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여명숙 신임 위원장은 취임일인 오는 13일부터 3년의 위원장 임기가 시작된다.
여 위원장은 이화여대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 대학 언어정보연구소(CSLI)에서 박사후과정(Post Doc)을 거쳐 서울대학교 융합기술원과 KAIST 전산학과 등지에서 인문기술융합 분야의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해왔다. 또한 2011년부터 최근까지 포항공과대학교 창의IT융합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인지과학 및 가상현실 철학분야 전문가인 여 위원장은 게임과 관련해 왕성한 학술연구 활동을 한 바 있으며, 특히 네델란드 위트레흐트대학과 공동기획한 ‘게임잼코리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기능성게임분야에 풍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여명숙 신임 위원장은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본사 대회의실에서 4월 1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