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4.09 14:04:42
(CNB=최원석 기자) 뛰어난 자연경관은 물론, 수준 높은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세계 유명 리조트로 각광받고 있는 몰디브 소재 ‘홀리데이 인 칸두마’에서 인재채용을 위해 국내 지역대학을 찾아 눈길을 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K-FOOD Star Chef사업단(단장 곽준수 호텔관광대학장)은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해운대캠퍼스 컨벤션홀과 조리실습실 등에서 호텔관광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홀리데이 인 칸두마 리조트 글로벌 채용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몰디브 지역 144개 호텔 중 5위인 ‘홀리데이 인 칸두마 리조트’는 4성급 호텔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몰디브에서 보기 드문 현대적인 스타일의 객실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몰디브의 대표적인 리조트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영산대가 지난해 10월, 칸두마 리조트 측과 인재 채용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칸두마 리조트’측에서는 이번 방문을 위해, 빈센트 탄(Vincent GL Tan) 총 주방장을 비롯해, 호텔의 후세인 사히드(Hussain Shahid) 인사총괄부장이 방문하며, 이틀 동안의 채용박람회 일정을 통해, 정규직 13명(조리분야 10명, 서비스분야 3명)과 인턴 6명(하계, 동계) 등 약 2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의사소통과 전문지식과 같은 부분을 질의응답하며, 어학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며,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물론, 실무능력 평가 등을 거쳐 차등채용하기로 영산대 측과 합의했다.
채용된 학생들은 정규직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현장실습의 형태로 근무를 시작하게 되며, 숙식제공과 함께 협의된 연봉을 받게 된다. 인턴으로 채용된 학생들은 하계 방학과 동계 방학을 이용해 2달간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며, 정규직 지원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 기간 중에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빈센트 탄(Vincent GL Tan) 총주방장의 ‘해외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취업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김재현(동양조리학과 4)씨는 “세계적인 호텔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눈앞에 다가와 설레인다”며 “이번 기회에 지금까지 준비해 온 어학능력과 조리 실습 능력을 십분 발휘해, 세계로 진출해 좋은 커리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칸두마 리조트의 빈센트 탄 총 주방장은 “영산대가 지난해 4월, 한국에서는 최초로 세계조리사회연맹 인증을 획득한 대학이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한식과 일식, 중식, 아시아식, 프랑스, 이태리 등 다양한 국가들의 조리방법과 기술들을 배울 수 있도록 특성화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해, 대학과 호텔측이 모두 윈윈(Win-win)하는 우수 산학협력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