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4.03 09:07:17
(CNB=최원석 기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부산을 대표하는 의류 브랜드 ‘인디안 氣 살리기’에 나선다. 고객들이 붐비는 봄 세일 첫 주말에 진행하는 ‘세정그룹 특별전’이 바로 그것.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인디안’ 의 매출은 남성패션 상품군 중에서 유일하게 12% 넘게 고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디안’ 이 ‘웰메이드’ 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남성패션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
특히, 지난해 부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향토상품 인지도 조사에서 ‘인디안’ 이 7.7% 로 의류 브랜드 중에서 1위에 올라 이와 같은 부산시민의 높은 인지도가 최근 호실적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향토기업의 성과를 더욱 강화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4층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세정의 대표 브랜드 ‘인디안’ 외에도 ‘헤리토리’, ‘올리비아로렌’ 등 다양한 상품군을 최대 9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신민규 바이어는 “남성패션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도 향토기업인 ‘인디안’이 고신장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토기업이 지닌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행사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