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일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와 경남지역 우수기업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량 중소기업의 상장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거래소는 지방 우수기업의 상장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경남도청을 직접 찾아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우량 중소기업의 상장 지원 및 이를 통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으로 ▲중소기업의 IPO 등을 통해 산업․자본시장의 동반성장 추진 ▲중소기업에 대한 상장설명회 및 1:1 맞춤형 상장지원 컨설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 ▲기업 상장에 필요한 교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는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상장기업의 상장지원을 위한 ‘상장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하기로 하는 등 상장 지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거래소와 비상장기업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 중 상장지원을 위해 별도의 상설기구를 설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거래소와 경남도는 업무협약 직후 지역내 비상장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인 상장설명회에는 상장에 관심있는 비상장사 약 20여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거래소는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1:1 컨설팅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소와 경남도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장준비기업에 대한 상장 지원 및 상장기업에 대한 기업 홍보 등 도내 우수기업의 성장을 위해 양 기관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경수 이사장 취임 이후 우량 중소기업의 상장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해 나가며 우량 중소기업 상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