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1760년 영국에서 설립돼 250여 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세계 최초의 선급협회인 로이드선급 및 로이드선급재단(Lloyd’s Register Group Ltd. and Lloyd’s Register Foundation)의 토마스 툰 앤더슨(Thomas Thune Anderson) 회장과 리차드 새들러(Richard Sadler) 로이드선급 사장 및 임직원 일행이 지난 26일 부산대학교를 방문했다.
로이드선급은 ‘We care, We share our expertise, We do the right thing’을 기업 가치와 이념으로 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해양․에너지․철도․경영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인명과 재산의 안전성, 지속가능성 향상을 주요 가치로 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그 명성이 높다.
로이드선급재단은 부산대에 설립된 ‘로이드선급재단 우수연구센터(Lloyd’s Register Foundation Research Centre of Excellence․센터장 백점기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에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2회 10년에 걸쳐 총 22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지원, 부산대가 선박 및 해양플랜트 안전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R&D 허브로 자리 잡고 석․박사 고급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토마스 툰 앤더슨 회장 일행은 연구센터의 연구 진행상황 및 향후 연구계획 등에 대해 상호 진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센터는 설립 이후 66명의 관련 분야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으며, 모두 106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토마스 툰 앤더슨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산대학교의 진심어린 환영에 감사드리고, 이번 교류를 계기로 부산대와 진일보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