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2013년 도내 대학 유일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기관인증 기관’ 선정,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기관부문 교육부장관상 수상,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개인부문 교육부표창 등에 빛나는 창원대가 올해도 일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창원대는 ‘프리아카데미(Pre-Academy)’라는 특성화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청소년의 꿈과 진로를 선택하는 데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지역 교육기부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4월 1일 창원대산고의 교과심화동아리 학생 24명이 컴퓨터공학과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산고 학생들은 창원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제공하는 학과의 교육 커리큘럼과 졸업 후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받고 컴퓨터공학과에 대한 체험 시간을 가졌다.
진로체험은 각 학과 교수들과 창원대에 재학 중인 창원대 학생홍보대사들이 직접 안내자로 나서 체험의 생생함을 더하고 있다.
창원대는 이같은 초·중·고교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기부를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와 고등학생들의 진로탐색과 맞물려 창원대 교육기부 활동에는 경남은 물론 타 지역 학교들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로 4월 1일 현재 창원대에 진로체험을 신청해 일정이 확정된 일선 학교만 20여개에 이르며,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15학년도에 총 참여 학교가 70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2년(2013~2014년) 동안에만 창원대에서 진로체험을 한 학교는 120여개다.
진로체험은 수요자인 일선 학교가 요청하는 학과를 우선으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회당 참여 학생수도 작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300명에 이른다. 창원대 캠퍼스투어를 비롯해 각 학과별로 제공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창원대는 일선 초·중·고교의 요구를 충족하고 진로체험 등 교육기부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프리아카데미(Pre-Academy)’라는 전담팀을 구성,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리아카데미는 이름 그대로 학생들이 ‘대학(Academy)’에 가기 ‘이전(Pre)’에 대학생활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파악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창원대 프리아카데미 담당자는 “창원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제공함으로써 기부자에게서는 ‘나누는 기쁨’을 수혜자에게는 ‘배움과 체험의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며 "지역중심 국립대학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함으로써 우리지역 교육기부 운동의 허브로 도약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원대 프리아카데미 관련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프리아카데미 담당자(055-213-2606)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