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KAI, 2015 임․단협 무교섭 조기 타결...KF-X사업 성공 결의

KAI 노조, 2015년 임단협 회사에 위임..회사 제시안 76.8%로 가결

  •  

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4.01 11:38:10


(CNB=강우권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회사가 제시한 2015년 임금과 단체협상(임단협)을 무교섭으로 조기에 타결했다.


KAI는 31일 하성용 사장과 정상욱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로써 KAI는 통합 이래 16년간 연속 임단협 무분규 기록을 유지하게 됐으며, 3월 조기 타결은 창립 이래 최초가 됐다. 또한 하성용 사장 취임 후 두 번째 무교섭 타결이다.


KAI 노동조합은 2015년 임단협을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했으며, 이에 하성용 사장은 그동안 회사발전에 기여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함께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차원의 임단협안을 제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국가 항공산업 발전 및 해외수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현재 수행중인 중요 국가사업에 대한 집중 및 성공적 수행을 위해 소모적 교섭 탈피와 전 임직원 역량 집중차원에서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KAI 노조는 지난 27일 회사에서 제안한 3.3%의 임금 인상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 임단협을 76.8%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KAI는 올해 체계개발이 시작되는 KF-X사업, LAH/LCH사업과 미국 고등훈련기(T-X)사업, 다양한 수리온 파생형 헬기사업 등 국가 항공산업비전인 G7 달성을 견인할 대형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번 무교섭 조기 임단협 타결은 하 사장이 취임 후 일성으로 강조해온 소통과 감성경영의 결실이란 평가다.


하 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하루일과를 직원들과 아침 7시 조찬모임으로 시작한다" 며 "취임 후 22개월째 계속하고 있다. 직원들 격려와 현장청취를 위해 수시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사원과의 간담회를 26차례나 가졌다" 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또, 그는 신입사원들에 대한 배려도 각별하다. 취임 후 올해 3번째로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 행사를 실시해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등 감성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항공산업 대표기업인 KAI의 2015년 임단협 조기 종결은 관련업계 2015년 임단협 타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산업 전반에 걸친 경기 불황과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임단협 타결은 노사가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모범적인 사례다. 


KAI 노사는 3월 임단협 합의에 앞서 지난 1월, 노사합동 T/F 활동으로 통상임금,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적용에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또한 KAI는 2013년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게 고용노동부가 수여하는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