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현봉)가 지난해 세계 타이어업계 최초로 4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이후, 올해 유럽 디자인 무대에서도 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넥센타이어는 최근 레이싱용 타이어인 ‘엔페라(N’FERA) SUR4’와 SUV/LTR 전용 타이어 ‘로디안(ROADIAN) AT PRO RA8’ 제품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디자인상인 ‘A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친환경 컨셉타이어 ‘Green Hive’와 고급 세단용 타이어 ‘엔페라(N’fera) SU1’ 제품이 은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상으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수상한 제품인 ‘엔페라 SUR4’는 초고성능 스트리트 레이싱용 타이어로서 고속주행에서 브레이킹, 핸들링 성능이 우수하며, 독수리의 날카롭고 강렬한 그리고 빠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형상화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로디안 AT PRO RA8’ 제품은 공룡의 공격적인 형상을 모티브로 오프로드 성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미국 크라이슬러사 ‘램 3500’의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A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OMC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산업, 공간, 인터렉션 등의 디자인을 심사하는 대규모 디자인 대회다.
넥센타이어의 ‘Green Hive’는 타이어의 수명과 연관된 트래드 부분만 보충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으로 경제성과 친환경성,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기존 타이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엔페라 SU1’ 제품은 뛰어난 빗길주행과 고속 주행에서의 탁월한 코너링, 안정성과 함께 태풍의 강한 이미지를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제품에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넥센타이어 연구개발본부 한민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타이어업계 최초 디자인 그랜드슬램 달성 이후,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디자인경영의 범위를 각 국가별 주요 디자인 어워드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제품의 우수한 성능은 물론, 세계 최고의 디자인으로 전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