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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상습투약 50대, 아들 학교서 난동 부리다 쇠고랑

지난해 1월부터 수차례 필로폰 투약…환청에 결국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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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지혁기자 |  2015.03.31 11:59:24

필로폰을 투약한 뒤 “아들을 죽이겠다”는 환청을 듣고, 자신의 아들 학교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덤프트럭 운전기사 A(5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음성, 경기도 이천 일대 모텔과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학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A씨를 조사했으나, 술에 취한 것처럼 몸을 가누지 못하고 횡설수설하자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해 필로폰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게 필로폰을 건넨 공급책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최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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