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사옥에서 PT. Bank Central Asia Tbk 등 인도네시아 펀드보관기관협회(ABKI: Asosiasi Bank Kustodian Indonesia) 소속 18개사 20여명의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펀드넷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 PT Kustodian Sentral Efek Indonesia)과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 및 펀드산업인프라의 선진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펀드넷 시스템과 유사한 New Fund System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위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Otoritas Jasa Keuangan) 및 자본시장 업계 전반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 자본시장 및 펀드넷 시스템에 대한 시장참가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업무설명회는 한국의 자산운용산업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펀드넷 시스템을 통한 업무처리 프로세스 설명, 펀드넷 시스템의 도입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사 및 앞으로의 발전전략을 포괄하는 방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 펀드산업인프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자본시장 플랫폼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