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19일부터 28까지 10일간 추진한 2015년 3월 북중미 해외종합마케팅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외종합마케팅에는 홍준표 도지사와 도내 5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라티노 계열 노스게이트 마켓 수출 MOU 체결, 20세기 FOX社(롬바르도 부사장)과의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 참여 협의, 한국전쟁 낙동강전투 참전 미해병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 경남무역, 뉴그린푸드, 꼬방시푸드, 슬로우푸드, 합천율곡농협
우선 미해병대 1사단(샌디에이고 펜들턴 소재) 방문을 통해 참전용사에 감사를 표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지난 20일 미해병대 1사단을 방문한 홍준표 도지사는 사단장 면담 후 낙동강 전투 기념비를 방문하고 참전 예비역을 격려했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당시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참전 예비역의 한국방문을 직접 제안했으며, 올 6월경 일부 참전예비역이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로렌스 니콜슨 사단장은 낙동강 전투가 있은 경남의 도지사가 방문에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홍준표 도지사의 직접 방문을 통해 사업추진의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지난 23일 경남도는 폭스사 본사에서 그레고리 롬바르도(Gregory Lombardo) 부사장 등 폭스사 경영진을 만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결과와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를 설명했다.
홍준표 도지사와 롬바르도 부지사는 예정된 회의 시간을 훨씬 초과해 열띤 논의를 벌였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복합리조트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경남도와 폭스사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상호간의 열의와 신뢰를 재확인했으며, 특히 4월에는 폭스사 제프리 갓식(Jeffrey Godsick) 사장 등 경영진이 경남을 방문해 글로벌테마파크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논의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는 등 진전된 합의를 이루어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복합리조트 신규선정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농식품의 멕시코․라티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도 성공했다. 미 서부지역 멕시코 계열 유력 유통업체인 노스게이트 마켓 등과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4일부터 25일까지 노스게이트 마켓에서 경남 우수농식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해 경남 농식품을 선보였다.
수출협약(MOU)은 노스게이트 마켓과 경남무역간에 수출입 협무협약을 비롯해 노스게이트 트레이딩(농산물수입 자회사)과 경남무역, 창녕 뉴그린푸드, 사천 꼬바시푸드, 하동 슬로우푸드 등 4개사와 수출협약이 체결됐으며, 노스게이트 마켓 노크점에서 2일간 열린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은 하늘바이오, 합천율곡농협 등 15개 업체 30여 품목이 참가한 가운데, 불고기 소스, 양파즙, 부각 등 시식을 통한 미국 현지인 홍보와 판매를 촉진했다.
이번 수출협약 및 홍보판촉전으로 기존 미국 서부중심의 시장에서 멕시코․라티노 지역으로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게돼 농산물 수출 3억불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마케팅을 통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신규복합리조트 선정, 농산물 수출 3억불 달성 등 올해 목표한 사업들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