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가 27일 오후 최신형 기숙사인 ‘제2누리생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기숙사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총 사업비 210억여 원을 들여 건축면적 1011.55㎡, 연면적 1만2099.48㎡의 지상 15층으로 건립됐다.
전체 312실 중 308실은 616명의 사생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인 1실로 구성했으며, 4실은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실로 1인 1실을 마련했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위해 스터디룸, 정독실, 명상실, TV감상실, 파티룸을 겸한 북-카페형 종합휴게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제2누리생활관은 학업공간과 문화생활 공간을 구분해 사생들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제2누리생활관의 개관을 축하하고, 학생의 첫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로 학부모를 초청해 투어를 가졌다.
한편, 경성대는 현대식 호텔 개념의 빌딩을 학생들의 기숙사인 생활관에 접목시켜 최첨단 호텔식 제1누리생활관을 지난 2006년 3월에 준공했으며, 올 2월 제1누리생활관 옆에 같은 높이의 제2누리생활관을 준공해 기숙사 정원이 718명에서 133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