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소통, 협동,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 핵심역량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다같이 토의·토론수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다같이 토의·토론수업’은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지향하며 이치를 깨닫게 한다는 의미로 ‘토론’의 궁극적인 목표를 담고 있는 부산 토의·토론수업의 브랜드명이다.
시교육청은 학생 자기주도적 수업, 인성중심 수업이 교육현장에 싹틀 수 있도록 ‘다같이 토의·토론 수업’을 부산교육 핵심정책으로 삼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2015년도 기반 조성, 2016년도 발전·확산, 2017년도 정착 등 토의토론수업이 안정적으로 착근될 수 있도록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교사전문성 신장을 위한 1학교 1토의·토론수업전문가 양성, 학교토론문화 조성을 위한 단위학교의 토의·토론수업 실시, 실천적 인성교육중심의 수업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단위학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모집 인원은 기당 90명씩(중학생 50명, 고교생 40명) 총 4기 360명을 양성할 계획이며, 모집 및 연수 시기는 오는 2017년 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