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되는 학생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손쉽게 대처할 수 있는 지침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학생 정신건강 상황별 대응지침’을 전국 최초로 마련, 각급학교,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은 청소년기 주요 정신건강문제인 5개영역(▲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 ▲자살 ▲적대적 반항장애&품행장애 ▲조기 정신증)을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지침은 또 평상시 학교생활 중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관찰하는 중에 도출되는 정신건강 문제상황으로부터 출발해 문제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황 중심의 ‘Decision Tree’를 제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교사들의 지도팁을 소개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침은 학교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황에 표준 대응지침으로 활용 가능하다”며 “또한 정서·행동 발달문제에 있어 조기 발견 및 치료, 학생정서케어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