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일교육센터(센터장 이찬규 창원대 총장)는 오는 26일 오후 4시30분 창원대 사회과학대학 모의법정실에서 '제1차 열린통일강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통일부 차관과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홍양호 남북사회통합연구원이사가 강연자로 나서며 '개성공단의 현황 및 정책적 함의와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홍 이사는 강연에서 “개성공단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상생의 모델로서 소중히 유지·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민족의 자산이며,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인력과 토지가 결합해 만들어진 사실상 남북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단”이라는 사실과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호혜적 남북경협 프로젝트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교수는 같은 날 오후 6시 창원호텔에서 경남통일교육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의 강연자로 나서 '통일한국의 미래와 백범 김구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김 교수 이날 강연을 통해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정치 지도자 대화 채널 가동, 경제교역 확대, 사회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통한 남-북 소통구조의 확립,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주변 4강에게 통일된 한국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켜 신뢰 획득, 통일비용 준비와 난민 수용 등 유사시 위기 대응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김정기 성결대 석좌교수는 국제사회와 미래시대를 예측하는 강연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중국 총영사, 북경대학교 북한학 연구교수,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창원대는 지난해 4월 통일부 지정 경남지역통일교육센터를 유치했으며, 이찬규 총장이 통일교육위원 경남지역협의회장과 경남지역통일교육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