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 공공형어린이집 연합회에서는 지난 21일 토요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2015년도 공공형어린이집교사 연수회가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 여파로 심적으로 많이 위축해 있는 보육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행복한 공공형교사의 희망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소통전략, 갈등발생과 해결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실시해, 저렴한 보육료에도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으로 도내 113곳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공형어린이집은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경남도가 많이 운영되고 있으며, 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보육교사 1호봉 이상을 지급함으로써 교사들의 안정적인 근무를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의 대책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보육교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며, “앞으로 경남도에서는 공공형어린이집의 지속적인 확충은 물론 보육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사연수 프로그램 개최 등 보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