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채 빚에 짖눌린 20대 청년의 분신 현장. (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6시 8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수원소방서 남부119센터 앞에서 이모(27)씨가 분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5시 42분쯤 119로 전화를 걸어 “분신을 하려고 기름을 샀다. 위치는 알려줄 수 없고 사채 빚을 갚아달라”고 말했다.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이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119센터 당직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