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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구제역·AI 2차 방어 기간 설정 총력

올해 3월부터 5월말 까지 2차 방어기간 설정, 3~4월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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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3.19 09:11:25

(CNB=강우권 기자) 지난해 1월에 발생한 밀양시의 AI와 충북 진천군의 구제역으로 현재 경남을 비롯한 9개 시·도(AI는 52개 시·군·구, 구제역은  29개 시·군·구)에서 닭·오리 1,931만 2천 마리, 소․돼지 11만 6천 마리가 살처분되어 축산 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주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가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방역을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말 까지 2차 방어기간을 설정하고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1차 방어기간을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까지 구제역과 AI 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주촌면 도축장과 한림면 가축시장을 비롯한 9개 거점지역에 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여 타 시군에서 진·출입하는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인근 부산 강서 및 주남 저수지 철새 AI 발생과 관련해 34개 취약농장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농장 소독 및 바이러스 검사, 가금류 반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고, 전체 가금농장에는 야생조류 차단막 설치와 남은 음식물 투입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김해시와 부산시의 경계 지점인 불암동에는 이동 통제 초소도 설치해 2인 1조 3교대 근무를 하는 등 방역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김맹곤 시장의 지시로 타 시·군보다 발 빠르게 충분한 수량의 구제역 백신을 조기 확보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소·돼지 47만여마리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농축산과 직원 및 읍면동 담당자 40명으로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구성해 '구제역 예방 접종 실명제' 를 실시해 축산 농가에 대해 예방 접종과 소독을 독려하고 있으며, 제야의 종 타종식, 읍면동 시장 순방, 정월대보름 행사, 식목일 행사 등 굵직 굵직한 시정 행사까지 전면 취소하면서 구제역과 AI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 5월 말까지 3개월간 2차 방어기간, 특히 3~4월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한치도 방심하지 말고 철저한 차단 방역과 취약지 모니터링, 예방접종 및 소독강화, 사육농가에 대한 담당 공무원 실명제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구제역과 AI 바이러스는 사람과 차량 등에 의해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전 시민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가족과 친지, 이웃에게도 적극적인 홍보를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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