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3.19 08:49:53
(CNB=최원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홍영만)는 지난 17일 사내 혁신위원회인 ‘DOT위원회’ 구성 1주년을 맞아 성과 보고회를 열어 그 동안의 혁신 성과를 점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DOT위원회는 일상에서(DAILY), 현장에서(ON THE SPOT), 함께하는(TOGETHER)의 의미를 가지고 사내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상시적·자율적 경영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설치된 혁신 논의기구이다.
제1기 DOT위원회는 지난해 3월 전직원 대상 공모를 거쳐 직급별·성별·업무별 균형을 갖춰 구성됐다. 위원회는 경영혁신 아이디어 및 신규사업 아이템 발굴, 업무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 제시,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도출 등을 목표로 활동했다.
혁신 프레임은 업무 및 제도개선, 기업문화 활성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본사 부산이전을 앞두고 전 직급이 참여한 본사이전 인사협의회를 구성하고 직원들 스스로 인사기준을 마련하여 부산본사, 수도권, 기타 지역 이동 발령을 전직원에게 사전예고함으로써 직원들이 공감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또한 직장에서의 행복이 직원 개인의 행복으로 직결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적극적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한 행복한 직장만들기 프로젝트와 캠코 e-매거진인 Kamcozine 제작, 캐주얼 데이 시행 등으로 기업문화 활성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외부 고객을 향한 적극적 서비스 창출에도 관심을 가졌다. 금융소외자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상담사이트인 ‘서민금융나들목’(www.hopenet.or.kr)을 개선하고 대출원리금 자동 계산프로그램을 제공해 서민들의 금융부채 관리에 도움을 주었다.
캠코는 성과 보고회를 통해 DOT위원회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출범한 제2기 DOT위원회가 더욱 실질적이고 상시적 혁신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2기 위원회는 ‘단순함’과 ‘고객가치’를 키워드로 기업문화 활성화와 효율적 업무개선을 중심으로 한 캠코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