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 구내서점인 아람서점 표용기(63) 대표가 대학측에 3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표용기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총장접견실에서 박태학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발전기금 전달 행사에서 “신라대가 지난해 창학 6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창학60주년기념관’을 건립하는 일에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기금을 전달했다.
표 대표는 신라대의 전신인 부산여자대학교 시절인 지난 1987년 舊 연산동 캠퍼스 정문 앞에 서점을 열면서 신라대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1995년 연산동에서 현재 괘법동 백양캠퍼스로 이전할 때 함께 서점을 옮겨 교내에 둥지를 튼 표 대표는 올해로 27년째 대학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표 대표는 이번 ‘창학60주년기념관’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을 쾌척한 것 외에도 지난 `13년과 `14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내놓기도 했다.